독일어·스페인어등 24개국어까지 서비스 단계별 코스도 다양인터넷이 확산되면서 학원에 다니지 않고도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사이버 어학원'이 인기다.
'사이버 어학원'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영어ㆍ일어 등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으며 비용이 오프라인 학원에 비해 최고 5분의 1 이상 싸다는 점도 매력이다.
특히 최근에는 채팅, mp3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학습 방법이 도입되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폭도 한 층 넓어졌다.
◇사이버 영어학원
가장 대표적인 영어 교육 사이트는 YBM시사닷컴(www.ybmsisa.com) 으로 토익(TOEIC), JPT(Japanese Proficiency Test) 대비 강좌와 영어회화, 일어회화 강좌를 중심으로 한 영문법, 영작문 등 단과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초ㆍ중ㆍ고급으로 강좌가 세분화 되어 있다. 미국 사설 교육기관 'EF에듀케이션'이 운영하는 잉글리시타운(www.englishtown.com)은 100여명의 미국 현지 교사와 24시간 양방향 학습을 할 수 있으며 전세계 학습자들과 채팅하면서 커뮤니티 활동도 가능한 게 장점이다.
또 글로벌잉글리시(www.globalenglish.com)는 비즈니스영어와 일반영어 두 가지 과정을 초ㆍ중ㆍ고급으로 나눠 제공하고 있다.
'재미있게 즐기면서 영어를 배운다'를 모토로 내세우는 에듀테인먼트 영어학습 사이트 펀글리시(www.funglish.com)는 톡톡 튀는 생활영어 표현과 발음은 물론 토익, 토플(TOEFL) 강좌와 e메일 영작, 회의영어 등 분야별 전문영어에 대한 학습도 한다. 윈글리쉬(www.winglish.com)는 유료 강좌인 '아카데미'와 무료 서비스인 '테마파크'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민병철어학원과 번역 솔루션 전문업체 창신소프트가 같이 세운 이지렉닷컴(www.eglec.com), 순수한 무료 영어 사이트로 EBS 영어교육프로그램 진행자인 이보영씨가 운영하는 이보영닷컴(www.eboyoung.com), 코리아닷컴 등이 있다.
◇사이버 일어학원
일본어 사이트도 각양각색이다. 에듀버스(www.edubus.co.kr)는 조용원씨가 운영하는 사이버 일본어 학교로 초ㆍ중ㆍ고ㆍ대학교로 구분된 수준별 일본어 교육이 진행된다. 대중 문화로 배우는 일본어를 지향하며 일본 문화를 배경으로 수업과 교재가 구성돼 있다.
자넷21(www.janet21.net)은 어학당, 동화나라, 추억의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일본어를 공부할 수 있다.
제이피캠퍼스(www.jpcampus.co.kr)도 일어 전문학원으로 글자 익히기, 입문과정에서 일본어 신문 강독, 고급사설 작문 등 고급과정까지 다양한 강좌가 마련돼 있다.
◇사이버 중어학원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어를 인터넷을 통해 공부할 수 있는 사이트도 제법 등장했다. 차이넷(www.chinet.co.kr)은 중국어 전문 교육은 물론 키드차이넷(www.kidchinet.com)을 통한 중국어 조기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네오차이나(www.kidchina21.com)는 실생활에서 필요한 회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표현을 배울 수 있다. 차이니스스터디(www.chinesestudy.com)는 그림을 보며 발음을 연습할 수 있으며 최근 중국에서 유행하는 노래와 드라마 등을 통해 중국어를 배운다.
◇다양한 외국어 사이트
온말닷컴 (www.onmal.com)은 미국의 언어학습문연구소가 개발한 멀티미디어 언어학습 프로그램인 '로제타스톤'을 바탕으로 일어ㆍ불어ㆍ스페인어 등 24개국 언어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밖에도 넷프랑스 (www.netfrance.co.kr), 아베크엘(www.french21.com), 도이취(deutsch.co.kr)ㆍ로렐라이(www.loreley21.com)ㆍ다프(daf.pe.kr), 띠아모(tiamo.co.kr), 클릭이탈리아 (www.clickitallia.co.kr) 등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어어 관련 사이트에도 네티즌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민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