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 증가

지난 주(7월 26일~31일)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AP 통신은 미국 노동부의 발표를 인용, 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46만건보다 1만9,000건이 증가한 47만 9,000건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 4월 이후 최고 수치다.


당초 미 기업 실적 호조와 민간부문 고용 지표 호전으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감소할거라 전망됐지만 실제 발표치는 예상을 크게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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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동부는 대형 제조업체들의 ‘계절 인력조정 기간’이 대체로 7월 초에 끝났기 때문에 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고용 시장 자체 요인으로 실업자가 증가했다는 뜻으로 여전히 미 고용 시장이 위축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보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실업수당청구건수도 전주보다 5,250건이 증가한 45만 8,000건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6일 ‘7월 고용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으로 시장전문가들은 7월 실업률이 전달9.5%에서 9.6%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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