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명성황후 시해장소' 경복궁 건청궁 일반 공개

1895년 명성황후가 시해된 비운의 장소인 경복궁 내 건청궁이 3년여 간의 복원공사를 마치고 오는 20일 일반인들에 개방된다. 건청궁은 창덕궁 연경당ㆍ낙선재와 더불어 일반 사대부의 저택과 유사한 안채와 사랑채로 구분된 건축형식을 가졌다. 또한 왕의 거처인 장안당, 왕비의 거처인 곤녕합, 부속건물인 복수당으로 구성됐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북악산과 서울성곽의 숙정문, 경복궁 신무문을 개방한데 이어 이번 건청궁까지 개방해 그 동안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청와대 인근 문화유산을 공개하고 있다. 복원 공사에 들어간 예산은 총 100억원으로 전체 규모는 250칸이며 이는 조선시대 상류층의 99칸에 비해 2.5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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