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통사 무선인터넷 요금 내린다

SKT 내달부터 30% …KTF·LGT도 시기 저울질

SK텔레콤을 비롯한 이동통신사들이 내년부터 무선인터넷 요금을 인하한다. SK텔레콤은 내년 1월부터 무선인터넷 요금을 인하하는 동시에 청소년 전용 정액 요금제도 선보인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텍스트 4.55원(기존 6.5원) ▦소용량 멀티미디어 1.75원(기존 2.5원) ▦대용량 멀티미디어 0.9원(기존 1.3원) 등으로 무선인터넷 요금이 30% 인하한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 1만 8,000원에 무선인터넷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팅 데이터프리 요금제’를 내놓는다. 데이터 통화료 상한액을 기존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낮췄다. SKT는 내년 3월부터 자신이 가입한 서비스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별 이용확인제도’와 함께 데이터 정보이용료 등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상세요금고지서’ 제도도 도입한다. 한편 KTF와 LGT도 SKT에 이어 무선인터넷 요금을 내년부터 인하한다. 현재 양사는 구체적인 인하 폭 및 시점을 검토중이다. 이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무선 인터넷 요금인하로 HSDPA와 휴대인터넷(와이브로) 등의 서비스가 대중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