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018000]은 10일 경상남도 개발공사와 사천 진사지방산업단지내 340억원 규모의 풍력발전 설비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유니슨은 앞으로 부지매입자금을 포함해 총 1천500억원을 투입, 국제설계인증을 획득한 750kW급 풍력발전기 및 2MW급 풍력발전기 생산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일괄 생산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향후 국내 풍력발전기 수요를 충당함은 물론 해외수출을 통해 발전기 관련 매출을 1조원까지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니슨은 강원도 대관령, 영덕 등에 설치될 풍력발전설비 공급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들 지역에 설치될 발전기 가격만 1천500억원에 달한다. 현재로선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