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美 실업자수 8만8,000명 줄어 623만명

석달만에 최저 수준

미국의 전체 실업자 수가 세 달 만에 최저로 줄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실업보험 연속수급 신청자 수는 전주보다 8만8,000명 감소한 623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4월(631만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55만4,000명으로 전주보다 3만명 늘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5만명을 웃도는 수치로 신규 실업자 수는 이달 초 2주간 9만3,00명 줄었지만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미 노동부는 자동차기업들의 구조조정 때문에 신규 실업자 수가 최근 몇 주간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변동성이 덜한 지난 4주간의 신규 실업자 수 평균치는 56만6,000명으로 집계돼 7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면서 전반적으로는 하향 안정 추세를 보였다. 노무라증권의 잭 팬들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최근의 실업난과 연동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1~3월에 비하면 상당히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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