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렌 제조용 촉매는 모빌등 외국의 메이저 석유화학 회사들이 시장을 독점하고있으며 이번에 SK㈜가 독자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연간 3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촉매란 화학반응에서 자신은 아무런 반응을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다른 물질의 반응을 촉진하거나 지연시키는 물질을 말한다.SK㈜ 대덕기술연구원 촉매공정연구팀이 지난 97년부터 15억원의 연구비를 투자, 개발해낸 이 촉매는 기존의 자일렌 생산용 촉매보다 연속 공장가동일수를 2배이상 늘릴 수 있으며 자일렌 생산량을 40%이상 증가시키고 값도 15%이상 저렴한게 특징이다.
SK㈜ 관계자는 『기존 촉매가 390℃에서 반응을 보이는데 비해 이 촉매는 340℃에서 반응,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생산된 자일렌의 품질도 뛰어나 수익성이 좋다』고 강조했다.
송동영기자SON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