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모닝 브랜드'가 뜬다

'모닝 브랜드'가 뜬다 `단기간에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모닝' 브랜드가 최고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침의 청정한 이미지를 상징하는 모닝 브랜드를 자사제품에 사용하는 업체수가 늘어나고 있다. 해태음료는 최근 알로에를 이용한 음료제품 `알로에 모닝'을 내놓았다. 이는 해태유업의 스테디 셀러(Steady Seller)제품인 `모닝버터'에 자극받은 것으로 올해 최고 인기 음료상품인 매실음료처럼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제당도 장수 숙취 해소음료인 `컨디션'의 광고 슬로건으로 `상쾌한 아침을 위하여'를 채택, 판매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 웅진식품도 아침 대용식으로 `아침햇살'을 발매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해양조 역시 올해 신제품으로 `천년의 아침'을 출시, 꾸준한 판매세를 보이고 있다. 치약시장에서는 최근 뷰티안바이오테크가 `굿모닝 덴티'라는 신제품을 발매, 모닝 브랜드 대열에 합류했다. 건설시장에서도 고려산업개발과 동문건설이 판매를 부추기기 위해 아파트 브랜드를 각각 `모닝사이드'와 `굿모닝 힐'로 결정,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 업종에서 모닝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기존의 상표에 식상한 소비자들에게 아침이 의미하는 상큼함과 신선함을 제품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판매를 부추기기 위한 판촉전략의 하나로 이런 상표명과 이미지를 채택하는 업체는 한동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상범기자 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11/06 17:2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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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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