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악구 5백48억 최고서울시가 자치구에 지원하는 교부금이 내년에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다.
서울시는 4일 97년도 취득세·등록세수 2조29억7천4백만원(추정치)의 50%인 1조14억8천7백만원을 22개 자치구에 교부금으로 배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 교부금보다 4.4% 늘어난 규모다.
교부금중 자치구의 재정부족액을 채워주는 보통교부금이 전체의 90%인 9천13억3천8백만원이며 공공시설 신설 등 특별 재정수요가 발생하는 경우 지원하는 특별교부금이 1천1억4천9백만원이다.
그러나 재정력이 우수한 강남구, 서초구, 중구는 보통교부금 지원대상에서 올해와 마찬가지로 제외됐다. 보통교부금을 가장 많이 받는 자치구는 관악구로 5백48억3천1백만원이며 ▲노원 5백30억6천7백만원 ▲성북 5백5억8천8백만원 ▲강북 4백99억6천8백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오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