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5한국경영혁신우수기업] 우인화학

생산제품 90%이상 해외 시장서 판매

강인숙 대표

우인화학 베트남 공장

우인화학(www.wisola.com)은 생산 제품의 90% 이상을 해외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수출주도형 섬유화학 전문기업이다. 내수시장 침체에 따른 매출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지난 2000년 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왔으며, 연매출 1,000만 달러를 목표로 지난 5월 베트남 텅번공단에 공장을 설립했다. 중남미 온두라스와 중국 칭다오에 이어 세번째 수출 전진기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 90년대 초반 국내 최초로 개발한 ‘모스(Moss)’ 가공제를 레이온 섬유에 적용하는 데 성공해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섬유화학 기업의 리더로 자리잡아 왔다. 우인화학은 경기도 파주에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함께 갖추고 섬유 전용 처리제와 염색조제, 가공조제, 폐수처리용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매년 매출액의 5%를 연구개발과 인재 교육에 투자하면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주력상품인 저온표백제(BMA)는 섬유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면 특유의 부드러움을 유지시킬 뿐만 아니라 염색공정에서 발행하는 중량 손실량을 3% 이상 줄여준다. 현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생화학 저온 쇼핑제는 에너지와 폐수 발생량을 30% 감소시킬 수 있는 친환경 제품. 염색공정의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인숙 우인화학 대표는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지구촌을 돌며 시장조사와 마케팅을 직접 챙기고 있다. 그는 “섬유류 수입쿼터 폐지와 미주 자유무역지대 창설 등 세계 섬유산업 시장이 급속한 변화의 기류에 휩싸이고 있다”며 “그 동안 축적해온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섬유에 필요한 모든 제품군을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생체공학적 고부가가치 섬유화학 제품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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