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아의 대모'인 말리 홀트(70) 여사가 장애인들과 함께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 킬리만자로 산에 오른다. 그는 'KBS 희망원정대'(원정대장 엄홍길) 2기 원정대에 멘토(후원자) 자격으로 참가, 12월5일부터 14박15일 일정으로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산 해발 4,000m 지점에 위치한 호롬보 산장을 등반한다.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동,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인 희망봉에 오를 예정이다.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인 그는 현재 고양시 일산구에 위치한 일산 홀트복지센터에 머물며 260여 명의 장애인을 돌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