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는 그동안 전자상거래 솔루션 등 자체 개발한 SW를 일본 본사를 통해 수출해왔다. 지난해 수출액은 50억원 상당. 이번 도쿄 사무소 설립은 동남아시아 및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 한국후지쯔는 이를 통해 올해 60억원의 수출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이를 100억원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도쿄사무소는 다음달께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30여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후지쯔 본사 연구원들도 참가, 공동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SW업체와 협력, 이들 업체의 수출도 지원키로 했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업체가 본국에 사무소를 설립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문병도 기자 D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