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베스트푸드 미원 지분 전량 인수

◎미원,미 CPC사 보유분 50% 110억원에/청정식품도 인수 「청정원」 모브랜드화(주)미원은 11일 다국적 식품기업인 미CPC사의 (주)베스트푸드미원에 대한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이덕림 (주)미원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CPC사의 (주)미원베스트푸드에 대한 지분 50%를 총 1백10억원에 전량 인수하는 계약을 오는 13일 체결한다』고 말했다. CPC사는 베스트푸드, 크노르, 마졸라등 유명식품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63개국에 진출한 세계 굴지의 식품회사로 미원과는 지난 79년 「한국크노르」로 합작, 89년 이 회사의 이름을 「베스트푸드미원」으로 바꿨다. 이사장은 또 그동안 미역, 김, 액젓, 참기름을 미원에 납품해오던 장류업체인 「청정식품」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미원은 이로써 미원음료, 베스트푸드미원, 청정원, 화영식품등 미원계열의 식품회사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청정원」이라는 모브랜드를 사용키로 했다. 이사장은 한편 이들 회사의 운영계획과 관련해 『앞으로 (주)미원이 베스트푸드미원, 미원음료등 그룹내 식품회사들을 통합운영하게 된다』고 말하고 『(주)미원은 이로써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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