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페인트 특수도료 잇단 개발

◎155℃ 내열 절연계­악기용 특허획득 양산체제로도료 전문제조업체인 현대페인트(대표 정병기)가 잇따라 특수기능성 도료를 개발,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21일 현대페인트는 전기절연계 도료인 「내열성 전기절연바니시」와 악기용 도료인 「포리톤」을 잇따라 개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현대페인트는 특히 이같은 특수기능성 도료의 양산을 위해 아산만에 대단위 생산공장을 신규 건립,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페인트가 이번에 개발, 특허를 획득한 내열성 전기절연바니시는 F종 내열우레탄 바니시, H종 에스테르이미드 바니시, 그리고 N종 아마이드이미드 바니시 등 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 도료보다 최고 35℃ 높은 1백55℃의 온도에도 견딜수 있는 전기절연계 도료다. 그동안 전기절연계 도료는 거의 수입에 의존해 왔는데 이번 신제품 개발로 연 4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포리톤은 악기류가 요구하는 소리의 보완기능을 가진 악기용 특수기능성 도료로 기존의 도료에서 찾아보기 힘든 투명성, 퍼짐성, 연마성, 광택성을 가지고 있어 국산악기류의 품질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페인트는 이번 포리톤의 개발로 악기용 도료시장에서만 3백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페인트는 내열성 전기절연바니시 및 포리톤의 양산을 위해 조만간 아산만에 부지 2만평 규모의 신규공장을 건립, 이들 제품의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정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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