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물가안정속 부동산가격 불안요인 잠재

작년 2.4분기 이후 경기 상승세 지속

한국은행은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물가안정세가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부동산가격은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다고 7일 밝혔다.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발표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경기상황에 대한 종합의견을 통해 "물가는 고유가 지속에도 불구하고 환율하락, 수입개방 확대 등으로 안정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면서 "그러나 부동산 가격은 일부 개발예정.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상승기대가 커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경기는 작년 2.4분기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면서 "수출이 견실한 증가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소비가 회복기조를 유지하고 설비투자도 개선추세"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따라서 유가.환율 등 국내외 여건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당초 전망대로 연간 5% 경제성장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2월중 적자를 기록한 경상수지는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내수회복에 따른 수입 증대와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 등을 감안할 때 연간 흑자규모가 당초 전망보다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한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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