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이토피아] 휴대폰 소재 "올 겨울엔 더 차게"

금속·강화유리등 채택 늘어

팬택 스카이 IM-S130

LG전자 샤인

올 겨울에는 체감온도가 예년보다 훨씬 더 낮아질 전망이다. 바로 휴대폰 때문이다. 휴대폰업체들은 올 겨울 전략제품의 소재로 금속이나 강화유리 등을 채택했다. 이런 소재는 하나같이 차갑고 냉정한 느낌을 준다. 휴대폰 소재도 유행을 많이 탄다. 제조업체들이 끊임없이 차별화를 시도한 결과 디자인, 색상뿐 아니라 소재도 수시로 달라진다. 올 하반기에는 금속 소재가 대세다. 삼성전자가 지난 9월 출시한 ‘매직미러폰’은 전지현이 모델로 등장하는 ‘슬림&J’에 마그네슘 소재를 채택했다. 냉정을 강조한 슬림&J의 이미지와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의 야심작 ‘샤인’은 스테인리스 스틸을 소재로 채택했다. 지난 해 겨울에 출시됐던 초콜릿폰이 다소 따뜻한 느낌을 주는데 반해 샤인은 간결함을 강조한 때문인지 차가운 느낌을 준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초콜릿에 이은 글로벌 히트작으로 키울 계획이다. 스카이의 두 번 째 슬림폰 ‘IM-S130’ 역시 금속소재를 채택했다. S130은 제품 앞면은 딱 떨어지는 각진 모습을 취해 세련된 느낌을 주는 동시에 뒷면은 둥근 슬림라인으로 처리해 손에 감기는 느낌을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모토로라의 크레이저는 금속 소재는 아니지만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채택했다. 크레이저는 앞면의 광택이 강조돼 전체적으로는 다소 차가운 느낌을 준다. 모토로라는 이 제품을 레이저의 뒤를 잇는 글로벌 히트모델로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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