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주택보증이 위기에 빠진 주택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원에 나선다.
김선규(사진) 대한주택보증 사장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사업을 적극 확대하는 등 정책 지원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출신으로 지난해 말 대한주택보증의 수장을 맡은 김 사장은 주택공급 부족, 전ㆍ월세난 등으로 커지고 있는 서민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보증의 공적 역할에 무게를 두겠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주택건설에 필요한 자금지원을 위한 PF 보증을 지난해보다 1조원 확대한 2조원으로 늘려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세 보증금 반환을 책임지는 보증 상품의 개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서민 주거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시기에 사장에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 주거의 질 향상과 주택사업 지원을 위한 새로운 역할을 적극적으로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