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22일 보고서에서 “최근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와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은행 총재가 양적완화는 지속될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했다”며 “연방은행 주요 총재들이 잇달아 양적완화의 지속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뉴욕 증시가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나타냈다”고 언급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적 심리가 팽배한 상황”이라며 “특히 시장에서 가장 큰 우려를 나타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자산매입 규모축소 문제가 완화되면서 위험자산으로의 투자 유입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이머징 국가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에도 외국인의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