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정부 서비스산업 지원 강화 수혜株는 건설·여행·엔터·섬유株…

CJ CGV·하나투어등 벌써 꿈틀

정부가 서비스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관련 업종의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여행과 영화ㆍ엔터테인먼트, 의료장비, 섬유, 생수, 와이브로, 위성DMB, 건설주 등이 직ㆍ간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지난주 정부가 서비스산업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한 이후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벌써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J CGV의 경우 정부가 영화투자조합을 확충하는 등 영화제작 관련 지원을 늘리기로 하면서 15일 2.34% 상승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행주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도 이날 2~3%씩 상승하는 등 2~3일째 상승했다. 모바일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방송활성화위원회’ 추진 계획 등으로 인해 서화정보통신, 기산텔레콤, 에이스안테나 등의 와이브로주도 최근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건설주도 골프장, 호텔,·스키장·등에 대한 종부세 과세기준 상향조정과 서비스업 토지개발시 개발부담금 면제 등에 따라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허문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원주, 충주, 무주, 무안, 해남·영암, 태안 등 6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이 앞으로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건설주가 덕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의 산업구조가 선진국형으로 바뀌면서 서비스업에 대한 지원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다만 내년에는 레임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최종대책이 나오더라도 주가에 강한 모멘텀을 줄 정도는 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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