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 기업 내년 동경증시 상장/일본 경제신문 보도

【동경 AP­DJ=연합특약】 중국기업들이 내년에 처음 동경증시에 상장되며 이는 아시아 기업들의 동경증시 상장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5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첫 상장기업은 현재 양국사이에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천진자동차공업과 화북제약(North China Pharmaceutial)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중국기업의 동경증시 상장에 대해 현재 중국 당국과 동경 증권거래소간에 협의가 진행중인데 양측의 협상이 순조로울 경우 최종적인 승인 결정은 올 연말께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경제신문은 승인 결정이 이루어지면 중국기업들이 내년 하반기쯤 동경증시에 상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진자동차공업은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와 합작으로 자동차 엔진을 생산하고 있으며 도요타 그룹의 자회사인 다이하쓰와도 별도로 생산기술협력을 하고 있다. 이번 상장으로 거둬들이는 자금은 자동차 산업 확대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정부는 동경증시에 상장하는 두개 기업을 포함, 20∼30개 정도의 기업들을 홍콩, 런던등 주요 금융중심지에 상장시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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