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99부동산시장] 주택저당채권제로 수요 늘듯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폭락했던 주택가격의 회복세가 전체 부동산 시장의 활기를 주도하며 점진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을 가져올 전망이다. 금리 및 환율안정과 정부의 부동산시장 부양책 등이 국내경기의 회복과 함께 부동산 시장 회복의 계기가 된다. 이는 국내 실물경제가 1·4분기까지 어느 정도 회복되고 세계 경제와 아시아 경제에 충격을 줄 만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가능하다. 주택가격은 급속한 회복세가 예상된다. 과거 집값 상승의 걸림돌이 됐던 규제가 거의 풀린데다 주택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금리가 안정된 까닭이다. 특히 낙후된 주택금융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주택저당채권제도가 올초 도입되면 세입자들은 주택값의 20~30%정도 자기 돈을 부담하면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일부에서는 실제 소득 감소와 실업증가로 중산층들이 쏟아내는 매물로 인해 주택값이 추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지만 기우에 불과하다. 수도권에는 주택초과수요가 100~200만호나 존재하고 있으며 주택저당채권제도 도입으로 신규주택수요가 창출되는 까닭이다. 부동산 가격 오름세는 6~7월께 주춤하다가 8~9월에 다시 뚜렷해지는 등 계단식 상승을 나타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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