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시애틀 전용 터미널 연장사용

한진해운은 미국 시애틀 전용 터미날을 15년간 연장 사용하고 오는 2004년까지 설비를 대폭 확장하는 계약을 시애틀 항만청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 계약으로 한진은 시애틀 전용 터미날을 오는 2015년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시애틀 항만청이 총 5,000만달러를 투입해 현재 46번 터미날과 인근 37번 터미날을 통합할 계획이어서 한진이 이용하는 터미날 면적이 현재 7만평에서 2004년에는 11만평으로 크게 넓어진다. 한진 관계자는 "태평양 항로 물동량 증가와 초대형선 기항에 대비하고 선박의 정시운항을 통해 화주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날로 증가하는 물류비를 절약해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애틀 터미날은 지난 86년 개장했으며 취급물량은 연간 20만 TEU에 달하고 있으며 물동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오는 2007년에는 약 35만TEU로 늘 것으로 한진은 예상하고 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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