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업은행, 예대마진율 3.52%P '최고'

기업은행, 예대마진율 3.52%P '최고' 김영필 기자 susopa@sed.co.kr 기업은행이 은행권에서 예대마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의 이한구(한나라당) 의원은 21일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기업은행의 지난 2007년 평균 기업대출 이자율은 6.48%, 예금이자율은 2.97%였으며 예대마진율은 약 3.52%포인트로 국내 은행 중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예대마진율은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것으로 마진율이 높다는 것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유치해 높은 금리로 대출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기업은행에 이어 ▦전북은행 3.37%포인트 ▦부산은행 3.36%포인트 ▦대구은행 3.23%포인트 ▦외환은행 3.23%포인트 등의 순으로 예대마진율이 높았다. 이 의원은 이날 "은행의 기업대출 예대마진이 적정 수준인지를 파악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어려운 경영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 의원이 배포한 자료는 예금보험공사가 조사한 것으로 한국은행 보고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업은행의 예대마진율은 1.63%포인트로 시중은행 평균보다 0.20%포인트 높았다"며 "올 들어 8월까지는 기업은행의 예대마진율이 1.53%포인트로 시중은행보다 0.06%포인트 낮다"고 해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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