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삼성전자 "이젠 LED 컨버전스" 내달 獨IFA서 MP3등 결합 신제품 첫선 "세계 TV시장 주도권 강화"북미시장 겨냥 'LED TV 9000' 시리즈도 이종배 기자 ljb@sed.co.kr 홍재원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전자가 하반기 'LED 컨버전스(convergenceㆍ융합)'로 세계 TV시장 주도권을 강화한다. 원조 LED TV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글로벌 경쟁에 쐐기를 박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글로벌시장을 겨냥해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LED TV 9000(가칭)' 시리즈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24일 "기존 LED TV에 다른 기능을 넣어 이른바 LED 컨버전스 제품을 다음달 초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에서 선보일 것"이라며 "TV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하반기에 당장 상업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등 TV업계는 올 초부터 컨버전스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차세대 셋톱박스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MP3 등을 TV와 결합한 융합제품을 각종 전시회에서 대거 선보이는 한편 인터넷 콘텐츠를 TV로 쉽게 볼 수 있게 하는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컨버전스를 대세로 꼽아왔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은 여기에다 LED 개념을 더한 것이다. 융합제품으로 고객 수요를 만족시키면서도 LED TV를 모든 컨버전스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것으로 상반기 '독점 히트'한 LED TV의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기존 LED TV 시리즈의 후속 라인업도 오는 9월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의 또 다른 관계자는 "9월에 출시될 LED TV 9000 시리즈는 종전대로 에지(측면광원)형 방식을 차용하고 있다"며 "기존 8000 시리즈보다 디자인과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LED 컨버전스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LED TV 대전을 대비하려는 측면이 강하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LG전자가 9월부터 에지형 LED TV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일본의 샤프와 미국 비지오 등 글로벌 TV 메이커들이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연말에는 중국 토종 TV 메이커들이 대만의 기술력을 활용해 LED TV를 내놓는 등 LED TV 혈전이 예상된다. 글로벌 업체들의 추격전 속에서는 기존 LED TV만으로는 자칫 독점시장을 내줄 수 있다는 점이 삼성전자에는 고민거리다. 경쟁업체들이 삼성의 선점효과를 깨뜨리기 위해서는 'LED 플러스 알파'를 내세울 수밖에 없고 삼성 또한 LED 컨버전스로 이에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융합제품 본격화 외에도 최근 인도시장에서 첫 신제품 발표회를 여는 등 이머징마켓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지 수요에 맞게 TV 사이즈를 기존 3종에서 7종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뱅크의 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글로벌 TV 메이커들이 LED TV 시장에 뛰어들면서 글로벌 업체 간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동시에 시장규모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