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지역 이동통신사 셀룰러사우스(Cellular South)에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장비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셀룰러사우스는 이번 공급으로 내년부터 앨라배마 지역에서 4세대(G) 이동통신기술인 LTE 를 활용해 음성 통화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 2대 지역 이동통신사인 셀룰러사우스는 지난 2008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로부터 700MHz 대역의 주파수를 확보했으며 현재 앨라배마, 미시시피, 플로리다 등 미국 남부 지역에서 3G CDMA 기반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에도 미국 5위 이동통신사 메트로PCS에도 LTE 통신장비와 LTE 휴대폰을 공급하는 등 차세대 미국 통신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운섭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4G 기술에 대한 삼성전자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셀룰러사우스가 미국 LTE 초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