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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산하 예술자료원은 오는 27일부터 ‘한국 예술 디지털 아카이브의 무대미술 컬렉션’(www.daarts.or.kr/exhibit/stage)을 통해 자료원이 소장한 무대 미술 자료 중 1,000여 점을 선공개한다.
자료원은 지난해부터 ‘20세기 한국의 무대 미술 컬렉션 구축’을 위해 한국 최초의 무대 미술가인 고(故) 원우전의 스케치를 비롯해 한국적인 의상과 소품을 제작해 온 이병복, 뮤지컬 명성황후와 영웅, 오페라 ‘가면무도회’ 등에서 활약한 박동우의 자료를 수집해왔다.
작품 정보 및 저작권 문제가 해결된 1,000여 점을 먼저 선보이고, 총 242개 작품 2,627면에 이르는 무대 자료도 연말까지 대중에 공개한다.
자료원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공연 예술인들에게는 연구 및 창작을 위한 기초자료로, 일반인들에게는 하나의 무대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