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경제의 둔화로 인한 판매 저조와 수익 감소로 고전하고 있는 미 모토로라사는 13일 휴대폰 분야의 직원 7,000명을 올여름까지 추가로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미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모토로라측은 구체적인 감원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전세계의 휴대폰사업분야의 제조, 엔지니어링 및 행정직 종사자들이 감원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비용절감계획의 일환으로 10% 이상의 인원을 감축해온 모토로라가 이번 추가 감원을 완료할 경우 감원자는 총 1만6,000명에 이르면서 전체 직원 수는 약 13만3,000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