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5일 강원도 영월다목적댐 건설지역과 경북 상주군 문장대·용화온천 개발지구의 부동산을 취득한 외지인 6백56명에 대해 부동산투기혐의를 잡고 정밀조사에 착수했다.국세청은 이달말까지 7개 지방청의 11개 부동산조사반 1백17명을 투입, 지난 93년 1월1일이후 이 지역 토지를 거래한 외지인들에 대해 부동산투기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조사대상자는 물론 그 가족, 거래상대방등의 과거 5년간 부동산거래 및 소득내역을 면밀히 파악, 탈세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부녀자나 연소자에 대해서는 자금출처조사를 병행해 증여세 탈세여부도 가릴 방침이다.<손동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