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앙회, 중국에 한국상품도매센터 '개장'

기협중앙회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온 중국 한국상품도매센터가 28일 개장한다.중국 길림성 연길시에 위치한 한국상품도매센터는 지상4층 건평 1,000평 규모의 최신식 건물로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입주를 신청한 기업은 의류 문구 생활용품 가구 등을 생산하는 66개업체다. 기협중앙회는 한국상품도매센터에 입주하는 업체는 물류수송 및 통관절차 간소화, 관세와 지방세감면 등의 혜택과 함께 투자비와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앞으로 입주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입주한 업체는 1평방미터당 1만3,000원선의 순수관리비만 지급하면 되고 임대료나 보증금은 전혀 없다. 중앙회에서는 입점업체당 1~2명에 한해 중국내 장기체류 비자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기협중앙회는 중국에 진출한 국내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국제화업무를 지원하고 대북경협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북경사무소 소장에 중국한인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중인 이훈복(李勳福)북경한산상무유한공사 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연길(延吉)=유해미기자HM21@SED.CO.KR 입력시간 2000/04/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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