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금종류별 기존 세무서조직 조사·징수 등 기능별로 개편

◎국세청,강남·광진 시범운영 9월 전국 확대서울 강남, 광진세무서가 오는 15일부터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세금종류별로 나뉜 기존조직을 신고, 조사, 징수 등 기능별로 전면개편한다. 국세청은 두 세무서에서 기능별 조직의 효율성을 검토한 뒤 오는 9월부터 전국 모든 세무관서에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13일 『강남세무서와 광진세무서의 조직을 개편한 뒤 그 성과를 토대로 오는 9월부터 전국 1백36개 세무서와 본청, 지방청등의 조직을 기능별로 전면개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무서 조직은 세무서장밑에 총무과, 소득세과, 재산세과, 법인세과, 부가가치세과 등 세목별 담당과를 두고 신고와 세무조사, 체납세금징수 등을 함께 처리하고 있으나 새로 기능별 조직이 도입되면 업무성격에 맞춰 개인신고과, 법인신고과, 조사과, 징수과 등으로 나누게된다. 이와 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현재의 세무서조직은 납세자를 여러 과의 직원이 중복관리하는데다 직원 한 사람이 특정 세금의 신고, 징수, 세무조사 등 업무를 도맡아 처리함에 따라 비리가 개입할 소지도 많다』며 『조직이 기능별로 편성될 경우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손동영>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