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건선 치료로 올 여름엔 당당하게 노출하자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다가왔다. 그 동안 가꾸어진 몸매를 뽐내고 싶지만 피부질환으로 노출을 꺼리는 환자가 많이 있다. 특히 전체 인구의 1~3%가 건선을 앓고 있다. 건선은 면역력 교란 즉,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사전증상으로는 감기, 발열, 인후통증, 건조증상이 있다. 좁쌀 모양의 시작하여 두터운 선홍색피부로 표피(겉껍질)의 과도한 증식과 진피(속껍질)의 염증이 특징인 만성피부염이다. 또 피부각질과 비듬이 많이 발생하고 20세 이하의 청소년 환자의 경우 목 부위의 감염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지루성피부염과 유사하며 심한 가려움은 없지만 환부가 여름이 되면 노출되는 부위 자국으로 외출이나 만남이 꺼리는 환자들이 많다. 통증이나 아픔보다 미용적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큰 질환이며 한번 걸리면 10년~20년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어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과 치료로 완치가 필요하다.


건선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로는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손바닥, 발바닥 등이며 동반적으로 오는 증상은 손톱이나 발톱이 부분적으로 함몰되거나 두꺼워지거나 박리되는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관련기사



◆건선은 개인 체질에 맞는 처방으로 완치해야

고운결한의원 이종우 원장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만성적인 피부질환이지만 한의학 측면에서 접근한 건선치료로 내원 환자의 92%이상에서 병변의 치료율은 3개월 이내에 약 90%에 도달했다”면서 “음주, 흡연, 식이조절, 면역력을 정상화 하여 호흡기 감염을 막는 등 주의가 필요하고 적당한 일광욕은 꼭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종우 원장은 “재발의 위험성이 많은 건선치료를 위해 체질별로 쿼드-더블 진단으로 분류하고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개별적 맞춤 한약치료, 외용 도포제, 침 치료로 치료하기에 만성적인 피부질환에서 벗어 날수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