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국내기업 최초로 인적자원 관리체계의 수준을 평가하는 P-CMM(인적능력성숙모델.People Capability Maturity Model)의레벨 3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P-CMM은 카네기멜론 대학의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인적자원관리에대한 수준 진단 모델로 조직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로드맵이다.
지금까지 IBM, 보잉, 인텔, CSC, 위프로 등 세계 78개 기업이 P-CMM을 도입했다.
삼성 SDS 인력지원실 임영휘 전무는 "P-CMM은 단순히 선진사례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조직에 적합한 최적의 인사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인력관리가 사업의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삼성SDS에가장 적합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심사를 주관한 P-CMM의 리처드 바버 선임심사원은 "삼성SDS의 경력개발시스템, 지식경영시스템, 회사생활가이드, 사원의식조사시스템 등은 세계적 수준"이라면서 "특히 지난 2003년 취임 이후 한 주도 거르지 않은 김인 사장의 `CEO 월요편지'는 다른 기업들에도 소개해 주고 싶을 만큼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 2002년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품질평가 모델인 SW-CMM의레벨 5, 그리고 여기에 프로세스를 통합한 CMMI(능력성숙모델통합.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의 레벨 5도 획득했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