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머니포커스/머니닥터] 어려울때일수록 원칙에 충실을

현재 주식시장에는 700만개 계좌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700만명이 매일 지혜를 겨루는 곳이 바로 주식시장이죠. 많은 투자자가 책도 보고 정보를 쫓아 다니며 애를 씁니다. 하지만 조금씩 벌다가 한 번에 모두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실패하는 투자자의 공통된 특징이지만 좀처럼 고쳐지지 않습니다. 손실을 아까워 하고 본전에 연연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한계 때문이죠. 사모님께서 탐독하신 책은 웬만한 사람은 다 읽었고 접하신 정보도 대부분 이미 알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지식이나 정보가 해답이 아니라 올바른 투자습관의 형성이 진정한 해답입니다. 길게 보고 어려울 때일수록 원칙에 충실하십시오. 비록 내일부터 소외주가 반등하고 관심주가 하락하는 한이 있더라도 전자를 저점매수해서 이익을 보느니 후자를 여러 종목 고점매수해 손실을 보는 쪽을 택하셔야 합니다. 상투를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여기저기서 조금씩 자주 잃다 보면 한두 종목에서 크게 벌 때가 있습니다. 돈을 벌어야 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잃을 수 밖에 없죠. 조금씩 잃으면서도 어쨌든 살아 남겠다고 마음 먹으면 어느 날 자신도 모르게 시장이 보답합니다. 지난 손실로 인해 걱정이 되고 조급해지더라도 침착함을 잃지 마십시오. 시장이 보답할 때까지 원칙만 지키십시오. 고점매수, 저점매도, 손실은 짧게, 이익은 길게.<도움말=현대증권 투자클리닉센터> 김성수기자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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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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