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리빙 앤 조이] MINI 캠든 올라타니 車가 내게 말을 건다 BMW 1년간 한정 생산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차가 말을 한다. 주인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특별한 '미션'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미션 컨트롤(mission control)'기능에 따라 다양한 상황에서 영어로 1,500가지의 말을 한다. 깜빡 안전 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어어, 벨트를 메지 않았어요."시동을 걸고 달릴 준비가 끝나면 "우리, 신나게 '미니(MINI)' 할까요."여성과 남성의 목소리가 번갈아 나며 운전의 재미를 더해 준다. 3명이 함께 탄 것 같다. 그러나 운전자가 혼자 있고 싶거나 데이트를 즐겨야 하는 상황이라면 버튼 하나로 이 커플의 목소리를 잠재울 수 있다. 타기만 해도 만화 속 세상에 와 있는 것처럼 기분이 좋아지는 차, 바로 BMW가 미니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한'MINI 캠든'이다. 지난해 5월 MINI 마니아들의 축제 'MINI 유나이티드 2009'에서 첫 선을 보였다. 지난해 9월부터 단 1년 동안만 생산이 한정돼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캠든의 디자인은 MINI의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변신을 시도했다. 루프와 휠 등 외관 디자인 300가지, 인테리어에서 370가지, 색상 11가지 이상을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다. 10만대 당 1대만이 같은 모습일 뿐이다. 이로써 유니언잭(영국 국기), 악어백,청바지를 입은 미니도 등장했다. 내부 인테리어의 기본은 기존 MINI와 같다. 스티어링 휠 안쪽에 커다란 원 모양의 엔진회전계, 센터페시아 상단에 속도계의 튀는 디자인은 이 차가 MINI의 패밀리임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차가 작아 앙증맞고 귀여운 나머지 남성들이 꺼릴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생긴 것은 경차 같지만 1,598cc에 최고 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4.5kg.m의 힘을 뿜는다. 직분사 쎄타 GDi 엔진을 장착한 현대차 중형차 쏘나타 2.4의 최대토크가 25.5kg.m 임을 감안하면 웬만한 중형차 보다 힘이 셀 정도다. 따라서 운전대를 잡기만 하면 성별을 막론하고 질주 본능이 깨어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MINI 만의 으르렁거리는 엔진 소리는 이를 더욱 부추긴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만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도 신경을 썼다. MINI 모델 최초로 최고급 오디오 시스템인 하만카돈 하이파이 시스템을 적용해 파워풀 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탁월한 주행 안전 시스템인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을 장착해 작은 차라는 부담감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했다. 가격은 3995만원이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