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한국 BFHI위원회는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모유수유를 적극 권장하는 전국 13개 병원을 ‘2004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선정했다.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은 전국에 있는 종합병원 뿐 아니라 여성전문병원, 조산원 중 모자가 함께 방을 사용하고 모유수유를 적극 권장해 모유수유율이 70% 이상인 곳 중에서 선정됐다.
올해 선정 병원은 강릉아산병원, 로즈메디병원(울산), 미래여성산부인과(광명),보람병원(울산), 봄여성병원(고양), 삼성산부인과 병원(수원), 21세기산부인과병원(원주), 이화여대부속 목동병원(서울), 일산제일병원(고양), 연세모아병원(수원), 연세필산부인과(분당), 참산부인과(분당), 호산산부인과병원(서울) 등이다.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만들기 운동(BFHI: Baby Friendly Hospital Initiative)’은 1992년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처음 시작한 것으로 지금까지 전세계 1만7,000개 이상의 병원이, 한국에서는 1993년부터 작년까지 전국 29개 병원이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