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어 액면가가 주당 500원인 자사 주식을 5,000원으로 액면병합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컴은 다음달 17일 거래정지에 들어가 1대 10의 액면병합 절차를 진행하고 12월 7일 거래를 재개하며 현재 1억894만4,393주인 총 주식수는 1,089만4,439주로 줄어들게 된다. 액면병합으로 생기는 1주 이하 자투리주(단수주)는 한컴이 사들여 소각할 방침이다.
한컴은 최근 실적이 양호한 점을 감안해 이번 액면병합으로 저가주ㆍ소형주 이미지를 탈피하고 주가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