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인터넷라이프/에인절을 찾습니다] 진솔인터넷

진솔인터넷은 이를 위해 현재 3개의 가지를 뻗치고 있다. 세 가지를 통로로 네티즌들이 이 회사의 인터넷 정거장에 들르게 한다는 전략이다.첫번째 가지는 「웹 프로모션」. 현실의 각종 전시회를 사이버 공간에 옮겨 놓겠다는 것이 그 구상이다. 현재 국제화장품 헤어전시회 등 20여개 전시회가 주기적으로 이 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WWW.JINSOL.COM)에서 열린다. 전시회가 열릴 때마다 관련 업계와 애호가들이 모일 것은 자명한 일. 두번째 가지는 「학교 인트라넷」. 진솔은 올초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무료로 인트라넷을 구축해주고 있다. 여기서는 각 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이 언제든지 들어와 보충 수업은 물론 학교 내부의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다. 박 사장은 『현재 50개 학교에 인트라넷을 구축해줬다』며 『이달말까지 100개로 확대하고 그 숫자는 계속해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특히 『이들 학생 모두가 앞으로 진솔의 인터넷 정거장을 왕래하는 고객이 될 것』이라며 『그들은 또 대부분 구매력을 갖춘 집단으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가지는 「중소기업 인트라넷」. 사내에 서버를 둘 형편이 안되는 중소기업을 위해 PC만 있으면 인트라넷 환경에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소호기업을 위해 사이버 오피스가 되는 셈. 박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세 개의 가지를 뻗쳐 2001년께 「아침」이란 이름의 거대 인터넷 정거장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계속 투자를 해야 할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설립돼 4명의 인력으로 98년 1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올해는 21명이 1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지만 투자에 여력이 있는 건 아니다. 이 회사는 3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내년 상반기께 코스닥에 등록, 공모를 통해 필요한 자본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02)3444-8334 진솔인터넷은 네티즌들이 누구나 한번쯤 들르게 하는 인터넷 정거장을 추구하고 있다. 이균성기자GS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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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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