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에이치알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주주배정 방식으로 25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260만주로, 기존 발행주식총수(903만4,263주)의 약 29% 수준이다.
조달된 자금은 사옥매입 등 시설자금(120억원)과 운영자금(134억원)에 쓸 예정이다.
사람인에이치알은 조달 기존 산재된 사무실을 통합 운영하기 위해 총 12개 사무실을 매입할 예정이다. 그 외에 서버 구축 등 전산장비 구매와 메일(e-mail) 발송시스템 구축 등 전산솔루션 도입 등에도 투자한다.
사람인에이치알 관계자는 “현재 일일 웹과 모바일 방문객 수가 전년 보다 30% 늘어나 80~90만명 수준이어서 보다 원활한 인터넷 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설자금 투입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사람인에이치알은 마케팅 투자도 늘릴 계획이다. 회사측은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2014년부터 TV CF(80억원), 지면 등 그 외 각종 매체(20억원)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