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새봄 분양시장 열린다] 아파트+전원주택 '타운하우스에 살아볼까'

새로운 주거형태로 갈수록 인기<br>올 수도권택지지구등 분양 풍성<br>DTI적용 안받아 자금조달 쉬워<br>환금성 고려 입지조건 점검 필수



아파트+전원주택 '타운하우스에 살아볼까' [새봄 분양시장 열린다] 새로운 주거형태로 갈수록 인기올 수도권택지지구등 분양 풍성DTI적용 안받아 자금조달 쉬워환금성 고려 입지조건 점검 필수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타운하우스의 매력에 빠져보자’ 새로운 주거 형태로 자리잡은 타운하우스 분양 물량이 올해에도 풍성할 것으로 보여 복잡한 도심속 생활에 지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타운하우스란 전원주택의 쾌적함과 아파트의 편의성을 결합시킨 주거공간으로, 수도권의 유망택지지구 등에서 신규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타운하우스는 원래 영국 귀족들이 사는 교외주택을 일컫는 말이었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북미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주거 형태로 자리잡았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최근 들어 전원주택에 대한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전원주택을 여러 개 한 데 묶어 아파트 단지 형태로 분양하는 타운하우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택지지구내에 공급되는 타운하우스는 서울이나 인근 도심 생활권과도 가까워서 편의 시설 이용이 수월한 데다 자신만의 독립된 정원 등을 보유할 수 있어 아파트 생활보다 한 층 개선된 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아파트와는 달리 분양 가격이 6억원을 넘어도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을 받지 않아 금융권을 통한 자금 조달도 쉽다는 장점도 있다. ◇올해 분양 물량 풍성=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 예정인 단지는 총 22단지, 1,615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1,484가구가 상반기에 집중돼 있다. 전체 수도권 분양 물량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은 용인으로, 12개 단지 828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현재 분양중인 단지로는 삼정건설(595~661㎡형)이 충북 옥천에서 분양하는 225가구 물량과 한양이 보라지구에서 공급중인 140~209㎡형 136가구, 대헌건설의 232~272㎡형 11가구 등을 꼽을 수 있다. 2월중에는 동원시스템즈가 동백지구에서 219~318㎡형 2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보라지구에서도 215㎡형 26가구를 선보이게 된다. 3월은 LIG건영이 231~449㎡형 46가구, 동원시스템즈가 159~196㎡형 48가구, 동양건설산업이 214~280㎡형 32가구, 극동건설이 189~295㎡형 9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동문건설은 파주 교하지구에서 217~290㎡형 98가구를 공급하고 풍성주택 역시 161㎡형 72가구를 3월에 내놓는다. SK건설은 4월에 경기 성남시 운중동에서 452㎡형 28가구, 경기 용인시 동백택지지구에서 192~290㎡형 98가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양건설도 용인 동백지구에서 49가구(288~298㎡형), 화성산업은 용인 보라지구에서 265가구(112형), 중흥건설은 106~107㎡형 102가구를 분양한다. 하반기에는 현진이 파주 교하지구 5블록에서 60가구를 분양한다. 159~192㎡형으로 구성되며 파주 신도시의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 일신건영은 화성시 동탄면 반송동에서 28가구를, 모아건설은 용인시 흥덕지구에서 24가구를, 현대건설은 용인시 죽전동에서 19가구 등을 내놓으면서 타운하우스 분양 몰이에 나선다. ◇투자 요령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타운하우스를 분양 받을 때 아파트 분양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라고 권한다. 단지 규모가 크고 대형 건설사가 시공한 물량은 환금성면이나 시세 차익면서 훨씬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변 지역이 고급 주택 수요가 많은 지역일 경우 시세 상승이 가파를 수 있는 만큼 지역 선정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쾌적한 환경과 자신만의 정원, 넓은 공간, 각종 커뮤니티 시설 등의 장점과는 달리 자칫 환금성이 떨어지고 마이너스 수익률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입지 조건을 갖춘 타운하우스를 공략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설명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타운하우스는 주거측면에서 아파트와는 차별화된 주거 공간인 만큼 만족도는 높을 수 밖에 없다”며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주거편의 측면이 시세에 반영될 수 있지만 대규모 단지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타운하우스를 선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규제완화 기대" 청약열기 고조 예상 • 도심 초고층 주상복합 "매력적" • 뚝섬 주상복합 '분양 맞대결' • 아파트+전원주택 '타운하우스에 살아볼까' • "생활이 더 풍성해졌어요" • 임대아파트 인기 높아진다 • 국민임대 올 71곳서 6만여 가구 공급 • 국민임대 Q&A • 용산·뚝섬·은평 재개발 "관심 집중" • 상한제 피한 알짜 재개발단지는 어디 • "클수록 좋아요" 대단지 노려라 • '광교' 수혜 용인·수원 분양 대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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