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역 인근 대성연탄 부지에 높이 42층 규모의 상업빌딩과 45층 아파트, 컨벤션 센터 가 들어선다. 16일 구로구에 따르면 구로역 및 신도림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의 ‘특별계획구역(Ⅱ블럭)’이 최근 서울시 도시ㆍ건축 공동위원회에서 구로구가 제출한 안대로 심의 가결됐다. 이에 따라 신도림역과 인접한 1만600여평(3만5,228㎡)규모의 옛 대성연탄 부지에 최고 190m의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이곳에는 호텔과 업무동으로 구성된 42층의 복합상업빌딩과 7층의 컨벤션센터, 45층의 주거동 등 3개 동 연면적 9만9,800여평(32만9,500㎡)의 복합타워가 건립될 계획이다. 신도림역 주변은 최근 잇따라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주거 상업벨트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부지(3만849㎡)에 지하7층 지상26층, 연면적 28만4,415㎡ 규모의 테크노마트가 지난해 3월부터 공사 중에 있으며 한국타이어 부지(2만3,610㎡)는 지하 5층 지상 30층 규모의 오피스텔 4개동이 지난 2004년 11월부터 건립되고 있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는 2009년 이후에는 이 지역이 편리한 교통을 바탕으로 주거와 상업시설까지 갖추게 돼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