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에이스디지텍, LCD부품 업황 악화에도 '꿋꿋'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부품업체인 에이스디지텍이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 4ㆍ4분기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하나대투증권은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모니터 및 노트북용 편광필름 판매량의 지속적인 증가와 외형 성장에 따른 가동률 증가, 환율효과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각각 15.4%, 71.4% 증가한 1,018억원, 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급락했던 에이스디지텍 주가도 중장기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측됐다. 에이스디지텍은 코스닥지수 급락과 3기 라인 투자지연 우려로 지난 1개월 및 6개월 동안 주가가 각각 35.5%, 81.8% 폭락했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 편입에 따른 시너지 효과, 50%가 넘는 삼성전자 납품비중, 해외 경쟁업체의 경쟁력 악화로 에이스디지텍의 편광필름사업은 전반적으로 호전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적극적 매수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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