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은 당초 전망치인 4.3%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로드리고 데 라토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4일 밝혔다.
데 라토 총재는 이날 송년 기자회견에서 내년도 세계경제가 유럽과 일본 경제의회복 등에 힘입어 IMF의 지난 9월 전망치인 4.3%보다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예상했다.
데 라토 총재는 빈국들에 대한 부채 탕감 프로그램도 경제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전망치는 내년 봄 IMF회의에서 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 라토 총재는 이밖에 미국과 IMF는 중국이 위안화 유동성 확대를 추진해야 한다는데 같은 견해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본 중앙은행이 디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극저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