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는 송파구(0.13%), 강서구(0.11%), 서초ㆍ강남ㆍ성북ㆍ노원구(이상 0.09%), 중구(0.08%) 등의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전체적으로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서초구 일대 재건축 아파트 이주가 시작되면서 인근 지역까지 국지적으로 수급 불균형 현상이 나타났다고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수도권은 인천(0.07%)과 광명ㆍ구리ㆍ부천ㆍ화성시(이상 0.02%)에서, 신도시는 산본ㆍ중동(이상 0.01%)에서 각각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분당(-0.01%)과 평촌(-0.02%)은 수요 감소로 오히려 전셋값이 조금 떨어졌다.
반면 취득세 감면에도 금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0.05%, 수도권 0.03%, 신도시 0.02%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가격을 낮춘 급매물 처분이 늘면서 노원구(-0.13%), 강남구(-0.09%), 양천구(-0.08%), 광진ㆍ서초ㆍ송파구(이상 -0.07%)를 중심으로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12월 셋째주 이후 45주 연속 내림세다.
수도권과 신도시도 저가 급매물이 거래된 이후 추가 매수세가 따라붙지 않고 있다. 용인ㆍ의왕시(이상 -0.06%), 광명ㆍ파주시(이상 -0.05%)와 분당ㆍ평촌(이상 -0.04%) 등 주요 지역의 매매가격이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온라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