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추천주]CJ CGV(079160), 국내 관객ㆍ해외 매출 쑥쑥

이남룡 삼성증권 연구위원

CJ CGV는 국내 1위 멀티플렉스 업체로 상반기 기준 전국 87개 사이트에 695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42.5%를 기록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주요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티켓판매가 66%로 가장 크고, 매점판매 16.2%, 광고판매 10.9%, 기타판매 6.2%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투자포인트는 최근 경기 부진으로 저렴한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요 증가와 국산 영화 흥행으로 관람객 수의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3ㆍ4분기 전국 영화관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고, CJ CGV 직영관객수도 23% 증가한 1,860만명을 기록하며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누적 한국 영화관객수는 10월까지 역대 최고치 수준을 기록 중이며, 4ㆍ4분기에는 해외의 흥행 기대작이 예정돼 있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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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는 베트남, 중국 등 해외 매출 비중을 50%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어서 앞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인수한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는 베트남 멀티플렉스 메가스타는 현재 9개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 80억원 수준의 양호한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까지 매년 3~4개 상영관을 새로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 멀티플렉스 시장은 한국의 시장 형성 초기와 유사한 상황으로, 인구 구성비가 높은 20~30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트렌드로 빠르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경우 15개 상영관에서 2015년까지 60개 사이트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손익분기점 도달 시점은 2014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회사 프리머스 합병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 현재 100% 자회사인 프리머스를 2013년 흡수합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합병시 시장점유율이 현재 42.5%에서 47%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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