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베어백 코치 "남일아! 몸 관리 잘해"

"남일아! 부상 조심하고 몸 관리에 힘써." 핌 베어백 한국축구대표팀 수석코치가 26일 2005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32강전이 열리는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나타나 김남일(수원 삼성)에게 이 같이 당부했다. 베어백 코치는 김남일이 중앙대와의 경기를 위해 선수단과 함께 파주NFC에 오자잠시 대화를 나누었다. 이날 베어백 코치는 홍명보 코치와 함께 대학 선수들 중 숨은 진주를 찾기 위해파주NFC를 찾았다. 베어백 코치가 김남일에게 관심을 보인 것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의 인연과 현재 대표팀 사정 때문. 당시 베어백 코치는 한국대표팀 코치를 맡았고 김남일은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특히 현재 대표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아직 누구도 낙점을 받지 못하고있어 베어백 코치로서는 베테랑 미드필더의 복귀를 간절히 원할만 하다. 지난 4월 전북전에서 오른쪽 새끼발가락 중족골 골절상을 당한 김남일은 독일에서 술을 받은 뒤 재활훈련을 거쳐 24일 FC서울전에서 6개월만에 후반 교체 출장해부활을 위한 전초전을 치러냈다. FC서울전에서 김남일은 20여 분 간 경기장을 누볐지만 아직 몸이 완전하지는 않아 조심을 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베어백 코치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아주대 경기, 성남 일화와 중앙대경기 등을 유심히 관찰했다. 베어백 코치는 대학팀 선수가 골을 터뜨리거나 멋진 플레이를 펼칠 때 홍명보코치와 잠시 대화를 나누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부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한 전남 드래곤즈의 황선홍 코치도 경기장을 찾아 홍명보 코치와 대화를 나누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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