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빛증권] 기술적 분석으로 910포인트 간다

기술적분석상 주가지수가 910포인트까지 상승한 후 단기조정을 거치고 올 하반기부터는 상승세가 다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9일 한빛증권은 92년 대세상승기의 주가추이와 현장세가 유사한 과정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주가추세의 2차상승과정을 비교할 경우 현장세는 2차상승기간중 910포인트까지 올라간다고 진단했다. 지난 92년 9월 459포인트대에서 1차상승국면에 진입한 주가는 93년 1월 719포인트대에서 천정을 친 뒤 2개월간의 단기조정을 거치고 같은해 3월 602포인트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287포인트대에서 1차상승국면에 진입한 현장세도 올해 1월 651포인트대에서 천정에 도달한 뒤 1개월간의 단기조정을 밟은 뒤 2월말 489포인트를 나타냈다. 92년장세와 현장세는 상승국면 진입시점(8월), 조정시점과 조정기간, 2단계 상승출발시점(3월)이 모두 일치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한편 92년 대세상승국면의 2차상승은 93년 4월 743포인트대를 기록한 뒤 694포인트로 밀리다가 같은해 6월 787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전고점을 돌파했다. 2차상승국면에 돌입한 현장세도 지난 5월 826포인트에 도달한 뒤 690포인트로 밀리다가 재상승을 시도하는 양상이다. 한빛증권은 93년 2차상승기중 재반등기간인 B구간(694.20~787.60)의 상승비율이 이전상승구간인 A구간(602.30~743.51)의 상승보다 66%만큼 증가한 것을 현장세에 적용하면 B구간의 상승폭은 A구간에(336.29)에 66%만큼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지난달 25일 690.04포인트에서 시작된 재반등(B)은 220포인트가 늘어난 910포인트까지 도달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92년의 대세상승국면은 엔화강세라는 호재가 작용한 것이지만 현장세는 저금리라는 초대형호재가 있기에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빛증권 안규선(安奎宣)대리는 『현장세가 92년의 대세상승국면에 비해 시가총액이 2배에 달하고 거래량도 급증하는 등 시장여건은 상이하지만 예탁금과 간접투자상품잔고 증가. 외국인한도폐지등으로 추가상승여지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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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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