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중국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국내 시장의 경쟁심화 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하락 등으로 매출이 부진해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미국ㆍ중국ㆍ동남아 시장 등으로의 수출 확대를 통해 지난해보다 90% 증가한 6,500억~6,800억원의 매출과 8~9%의 영업이익률 등 사상 최대의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중국의 최대 전자회사인 하이얼그룹에 1억1,000만달러어치의 휴대폰을 공급하기로 하는 예비계약(agreement)을 체결했고 타이에 CDMA2000 1X 컬러폰 수출 등 해외 수주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차세대 이동통신방식(GSM)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GSM 부문에서만 2,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60% 이상 되는 증가 목표로 GSM 매출비중이 지난해 5.9%에서 올해에는 37% 이상으로 대폭 확대 예상된다.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지난해 수주가 정상적으로 올해 매출 로 반영될 경우 실적 ‘턴어라운드’도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본사 사옥매각, 관계사 보유주식 처분 등을 통해 총 1,4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해 차입금을 대거 상환했으며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 된 자금은 해외 수출용 CDMAㆍGSMㆍGPRS 휴대폰 및 스마트폰 신제품 개발비, 신규시장 마케팅 비용 등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김두찬 메리츠 증권 유통단지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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