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미약품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대우증권은 16일 한미약품(08930)의 성장모멘텀 회복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로 3만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한미약품의 올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7%, 3.2% 증가해 상반기의 부진에서 벗어나고, 내년에는 모두 두 자리 수 성장을 회복해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실적 회복세는 지난해 인하됐던 항생제 가격의 원상회복과 신제품의 매출기여 본격화, 독감백신의 판매증가 등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진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제네릭(개량신약) 시장의 경쟁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한미약품은 넓은 영업 커버리지와 개발 및 영업 노하우에 힘입어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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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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