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데이콤 새성장 동력 마련"

2월부터 인터넷전화 가입자 증가폭 확대

LG데이콤이 인터넷전화 가입자 증가로 새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7일 NH투자증권은 LG데이콤에 대해 “올 2월부터 인터넷전화 가입자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어 손익분기점 도달 시기가 예상보다 빠른 내년 1ㆍ4분기가 될 전망”이라며 “인터넷전화 가입자 증가가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인터넷 전화의 월별 순증 가입자 수가 1월 4만명에서 2월 6만명, 3월 9만명으로 증가하는 등 월간 순증 10만명 달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인터넷전화의 상품경쟁력이 뛰어나 지난 2005~2006년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증가를 바탕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탔던 국면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ㆍ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588억원, 순이익 37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향후 3년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상장 통신서비스 회사 6개사 중 가장 매력적이고 앞으로 제반 영업비용 부담 역시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은 LG데이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통신서비스업종 내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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