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산업대전 16일 팡파르

5개 자본재 전시회 통합 개최… 1,821개사 제품 5만개 전시

1,8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하는 국내 대표 자본재전시회인 한국산업대전이 막을 올린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제2회 한국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산업대전은 한국기계전과 금속산업대전, 서울국제공구전, 한국자동차산업전, 한국국제용접절단 기술전 등 5개 자본재 전시회가 통합한 대형 전시회로 2011년에 이어 올해가 2회째다.

김영일 기계산업진흥회 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핵심자본재 신기술과 신제품이 모두 모이는 만큼 기계 산업의 시장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며 "6,000명의 해외 바이어, 15만명의 관람객이 참가할 전망으로 이 기간 동안 50억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에 실제 6억달러 정도의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독일과 일본, 미국, 대만 등 39개 국가에서 1,821개사가 참가하며 전시 품목만 5만7,630여개에 이를 전망이다. 주 전시회인 한국기계전에는 공작기계와 공장자동화, 유공압기기 등 11개 분야에서 777개사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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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전시기간 가운데 수출상담회 및 구매상담회가 함께 열린다. 두바이 수전력청 등 중동과 인도지역의 플랜트 국영발주처 및 EPC기업의 구매담당자가 참가해 국내 80개 사와 1:1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전시 기간 동안 총 23회의 기술세미나가 열리며 휴머노이드 로봇쇼, 수중용접 시연 등 당야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김 상무는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는 제조분야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전시회는 기존국내 자본재 산업이 선진국 모방에서 벗어나 기술과 IT, 산업간 융합을 통해 더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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